물가 관련 정보 4가지?

물가란 무엇인가에 대한 정보를 찾고 있나요?

이 글을 통해 확실하게 물가란 무엇이며, 일상생활에서 물가 관련 중요한 정보를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럼 아래에서 세월속에 숨겨진 물가의 비밀, 소비자물가지수, 1인당 소득으로 먹을 수 있는 자장면, 물가지수, 비교물가, 체감물가,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같은 물가 관련 필수 정보를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글의 순서


세월 속에 숨겨진 물가의 비밀?

물가란 무엇인가?

우리가 무언가를 사지 않는날을 생각하기란 어렵습니다. 우리가 사는 품목들의 가격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변했는지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소비를 해야 기업이 살고 경제가 살아나는 소비가 미덕인 시대에서 살고 있습니다. 상품과 서비스를 구입하는데만 가계지출의 73.8%가 소비된다고 합니다.

우리는 작은 소비에서도 물가의 변동을 느낍니다. 물가가 내리는 일은 드물어도 오르는건 참 쉬운것 같다고 느낍니다. 그렇다면 세월 속에 숨겨진 물가의 비밀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와 자장면의 가격

소비자물가지수

지난 53년간 물가는 꾸준히 상승해왔습니다. 전체 물가 수준은 53년 전보다 무려 23배가 올랐습니다. 하지만 모든 상품이 같은 속도로 오른것은 아닙니다.

소비자물가지수
출처 : 한국은행, 통계청

1990년 이후로 시내버스 요금은 8.1배가 되었지만 pc와 휴대폰 가격은 90년의 10%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물가변동과 경제성장
출처 : 한국은행

지난 50년간 물가 상승 속도는 빨라졌다 느려졌다를 반복하면서도 전반적으로 둔화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경제성장률과 같은방향으로 움직이기도 하고 때로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2016년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달걀값이 급등했을때 달걀이 들어가는 김밥이나 토스트값이 올랐습니다. 김밥에서 달걀이 빠지거나 흔하던 달걀 서비스가 없어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2020년 가을에는 여름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토마토값이 급등했는했습니다. 햄버거 업계는 토마토가 빠진 햄버거를 팔면서 가격을 인하하기도 했습니다. 또는 무료음료나 다른 서비스를 추가로 주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물가의 흐름은 우리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누구나 실생활에서 피부로 느낄만큼 ‘물가’는 우리 삶의 중요한 경제지표입니다.

천 원권은 1975년에 처음으로 발행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천원으로 자장면을 3인분이나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천원의 가치는 푼돈 수준으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40년 이상이 지난 2019년에는 5천원을 줘야 자장면을 먹을 수 있기에 자장면 값은 1975년에 비해 17배가 오른것입니다. 그렇다면 자장면을 먹으려는 사람이 늘어난것일까요? 자장면이 사라진것일까요? 이유는 돈의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소득으로 먹을 수 있는 자장면
출처 : 한국은행

1975년에는 1인당 가계소득으로 722인분의 자장면을 먹을수있었으며, 2019년에는 3,823인분의 자장면만 먹을 수 있습니다. 이는 가계소득으로 먹을 수 있는 자장면은 5배밖에 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결국 물가가 오른다는 의미는 단순히 자장면의 값이 비싸진것이 아니라 돈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경제의 바로미터인 ‘물가’는 가계소비생활은 물론 국민경제 전 부분에 걸쳐 큰 영향을 끼칩니다. 따라서 물가의 흐름을 파악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물가지수, 지표물가, 체감물가

물가 : 아이스크림

물가란 물건의 값입니다. 우리가 아이스크림을 살 때 값을 지불하게 됩니다. 이때 가격은 아이스크림 한개를 구매할때 지불해야할 화폐의 양을 의미합니다. 각각의 상품들이 이런 값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에 500원이던 아이스크림의 가격이 1,000원으로 오른다고해서 우리나라 전체 상품의 가격이 오른다고 판단할수는 없습니다. 상품마다 가격이 다 다르고 일정시점에 가격이 오르기도하고 내리기도 합니다. 또 과자나 버스 요금처럼 자주 구입하는것도 있고, 자동차나 TV처럼 간혹 구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가란 아이스크림 하나의 개별 상품이 아닌 수많은 상품의 가격을 가중평균한 종합적인 가격수준을 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물가가 올랐다는 말은 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들의 전반적인 가격수준이 올랐다는 의미인것입니다.

물가를 지수화한것이 물가지수입니다. 물가지수는 기준년도의 물가를 100으로 놓고 비교되는 다른 시점의 물가를 100과 비교하면서 올랐나 내렸나를 나타내는 통계입니다. 물가지수가 110이라는것은 기준년에 비해서 물가가 10% 상승했다는 말입니다.

물가지수
출처 : 한국은행

우리나라에서 발표되는 주요한 물가지수에는 소비자, 생산자, 수출입 물가지수가 있습니다. 이들 지수는 시차를 두고 서로 영향을 미칩니다.

환율이나 유가 상승으로 원유 도입가격이 오르면 정유사가 국내에 파는 석유제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고 휘발유 가격도 오릅니다. 이 때 소비자물가와는 달리 생산자 물가에는 원자재와 기계와 같은 자본재를 포함하고 있어서 수입물가의 영향을 더 받게 되기에 변동폭이 더 크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물가지수는 실제로 어떻게 활용될까요? 우리 몸이 불편할때 체온계로 열을 재는것처럼 물가지수는 전체 경제상태를 진단하는 체온계입니다. 급격한 물가변동은 경제활동의 이상 신호로 보고 원인을 찾는것처럼 물가지수가 전월이나 전년대비 큰 폭으로 오르면 국민경제흐름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분석을 합니다.

이렇게 물가는 현재 경제상태를 판단할수있도록 신호를 보내줍니다. 금리 결정과 같은 경제정책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지표로도 활용됩니다.

지표물가와 체감물가 변화
출처 : 한국은행

물가상승률은 소비자물가지수의 전년동월 대비 상승률을 말하는데요 이것으로 물가 흐름의 속도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뉴스에서는 물가가 낮다고 하는데 소비자가 실제생활에서 느끼는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다고 느낍니다. 공표되는 소비자물가와 소비자가 느끼는 체감물가의 온도차는 왜 발생하는것일까요?

소비자물가와 체감물가가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물가지수를 산출하는 과정에서 알 수 있습니다. 소비자물가는 가계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상품을 미리 정해놓고 품목별로 묶어서 가격을 조사한 후 대표품목에 가중치로 가중평균한것입니다. 때문에 가중치가 큰 상품이 지수에 미치는 영향력도 더 크게 나타나게 됩니다.

반면 체감물가는 일상생활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일부 품목으로만 판단합니다. 품목의 가격상승률도 단순평균합니다. 따라서 물가지수는 숲 전체를 본다면 체감물가는 숲속 나무 하나하나를 보는것입니다. 나와 내 친구의 관심사가 다르듯이 가구별, 연령별, 개인별 주로 소비하는 품목이 다르기에 체감물가 정도는 다 다르게 느끼게 됩니다.

교육비만 보더라도 4인가구는 2인가구보다 교육비 지출 비중이 더 높습니다. 때문에 4인가구가 교육비 변동에 상대적으로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가격 비교시점이 다른것도 이유입니다. 소비자물가는 한달 전 혹은 일년 전과 같이 정해진 시점과 비교를 합니다. 반면 체감물가는 과거에 구입한 시점이나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했던 시점과 비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소비자물가는 기준년도의 상품 구성을 그대로 유지한체 상품 구입에 따른 가격 변동만 측정하지만, 체감물가는 씀씀이가 커지거나 품질향상으로 제품가격이 상승한 경우에도 물가가 오른것으로 인식합니다.

심리적인 요인도 영향을 줍니다. 구입빈도를 감안하지 않는 소비자 물가와 달리 체감물가는 값이 오른 물품의 구입 빈도가 높으면 물가가 상승한것처럼 느끼는 경향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지나치면?

인플레이션이란 물가수준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요? 물가가 계속 오르기만 한다면 같은돈으로 살 수 있는 상품의 양이 그만큼 줄어들기에 고정적인 연금이나 급여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실질 소득은 줄어듭니다. 반면 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가진 사람들의 자산가격은 오르면서 소득과 부의 분배가 왜곡됩니다. 이렇게 되면 사람들은 은행에 예금하기보다는 부동산 투기 등 비생산적인 활동에 몰릴 수 있습니다. 물가가 언제 얼마나 오를지 모르니 장기계약은 줄어들게 되고, 시장에 단기계약만 증가하므로 기업은 투자자금 조달이 어렵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지나치면 어떻게 될까요? 베네수엘라는 석유수출의존도가 96%이며, 이는 정부 수입의 60%를 차지할정도로 경제의 모든것입니다. 유가하락으로 세수가 줄자 과도한 복지 지출로 늘어난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서 돈을 계속 찍어냈습니다. 그 결과 베네수엘라 물가는 2017년 말부터 매달 50%씩 올랐고 2018년에는 130,060%로 치솟았습니다. 이는 물건값이 한해에 1300배나 오른것입니다. 돈의 가치는 폭락하였으며, 근로자의 한달 월급으로는 달걀 한판조차 살 수 없었습니다.

즉, 물가가 완만하게 상승하면 경제활동에 자극제가 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과도한 인플레이션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그렇다면 인플레이션은 항상 나쁘기만 한 것일까요? 물가 상승과 함께 소득도 올라간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경기호황기에 나타나는 초과수요는 기업에 투자를 자극하면서 일자리가 늘어나고 임금이 오르게 됩니다.

반대로 물가가 내려서 물건값이 싸지면 소비자 입장에서 당장은 좋을것 같지만 물가하락도 지속성이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처럼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디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경기침체속에 소비가 공급을 크게 밑돌 때 사람들은 소비를 미루게 됩니다. 왜나하면 나중에 살수록 이익이기 때문입니다. 제품이 안팔리면 기업은 가격을 더 내리게 되고 손해를 봅니다. 소비, 생산을 줄이고 투자까지 줄이게 되면 부메랑이 되어서 가계로 돌아오게 되는것입니다. 일자리가 줄고 가계 소득이 줄어드니까 다시 소비가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빌린사람들은 자산가치가 하락하면서 자산을 팔아도 빌린돈을 갚지 못하게 되어 금융 건전성이 악화됩니다. 이때문에 디플레이션의 장기화는 국내경제와 가계살림을 더욱 악화시키면서 점점 불황의 늪으로 빠지게 하는것입니다.

또 하나 기술의 혁신이 기존제품의 물가를 하락시키기도 합니다. 1966년 흑백TV로 시작해서 컬러TV 시대를 지나 이제는 인공지능 기능까지 접목된 OLED TV가 인기입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고성능의 제품이 등장하면서 기존제품의 물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합니다. 경쟁적인 시장구조에서 하락폭은 더 커질수가있습니다.

장기 디플레이션으로 잃어버린 20년이라는 극심한 경제 진통을 겪어야했던 일본은 90년대 천정부지로 치솟은 주식과 부동산 거품이 붕괴되면서 20년동안 투자, 생산, 소비가 꼬리를 물고 침체하는 악순환을 겪었습니다. 여기에는 엔화의 급격한 강세와 글로벌 경쟁 심화도 거들었습니다.

과도한 물가상승과 하락은 경제문제가 있다는 징후이고, 경제성장에 장해가 됩니다.

이처럼 지나친 디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은 경제상황을 크게 악화시킬수가 있습니다. 때문에 건전하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물가안정은 필수입니다. 한국은행은 물가상승을 억제함으로서 건강한 경제가 유지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한국은행은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소비자물가상승률(전월동기대비) 2%를 제시하고 달성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한국은행은 물가안정을 이루기위해 경제 여건 변화에 맞추어 기준금리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넘어서면 기준금리를 올려서 소비를 줄이도록 하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밑으로 떨어지면 기준금리를 내려서 소비를 유도합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그러나 그 변화가 너무 빠르거나 과하면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경제 상황을 판단하고 경제정책을 결정하는 지표인 ‘물가’ 소비자들에기는 보다 합리적인 경제 생활을 돕는 나침반과도 같습니다. 물가안정은 한국경제의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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